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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권 대회 ‘불법 광고물 정비팀’ 풀가동
남구, 5일부터 28일까지 정비기동반 평일·휴일에도 운영
기사입력  2019/07/08 [13:21]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난 5일 백운동 까치마을 맛집거리에서 불법 광고물 중 하나인 에어라이트 철거 작업을 실시했다.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7월말까지 불법 광고물 정비팀을 풀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대회 진행 기간 중 휴일에도 인력을 투입해 불법 현수막과 전단지 등을 정비해 광주를 방문한 선수단 및 외지인에게 깨끗한 도심 미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남구 관내 서문대로와 대남대로, 봉선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정비 작업은 수영선수권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진행된다.

남구는 불법 광고물의 효율적인 정비를 위해 정비 기동반을 편성·운영 중에 있으며, 길거리 불법 광고물이 행정기관의 공권력이 미치지 않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활개 치는 점을 감안해 휴일에도 중점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정비는 계도 위주로 진행되며, 영세상인 등이 홍보 목적으로 내건 플래카드는 수거해 폐기처분할 방침이다.

다만 상습적으로 다량의 불법 현수막을 관내 곳곳에 내건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지난 5일 까치마을 맛집거리에서 불법 광고물 중 하나인 에어라이트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철거된 불법 에어라이트 수량은 20개 정도로, 남구는 에어라이트를 내건 업소에서 자발적으로 철거할 수 있도록 1차, 2차 계고를 한 뒤 이를 지키지 않은 업소의 에어라이트를 전량 철거해 폐기처분했다.

남구 관계자는 “대회 기간에 하루도 빠짐없이 관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모처럼만에 광주에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린 만큼 광주를 찾은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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