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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석교초등학교 목련축제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기사입력  2015/04/14 [10:4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2015년 전라남도교육청지정 무지개학교인 석교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3월 27일(금)에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목련 축제'를 실시했다.

100여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석교초등학교 목련축제는 매년 4월 초에 행사를 치렀으나, 올해는 목련꽃이 일찍 만개해 행사를 일주일 정도 앞당기게 됐다.

석교초등학교 교화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백목련은 수령이 100여 년이며, 전라남도 기념물 제 217호로 지정되어있다. 석교초등학교 졸업생뿐 만 아니라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전국에서 백목련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찾기도 한다.

이 날 축제는 목련부채만들기, 목련페이스페인팅, 학교OX퀴즈, 보물찾기, 사진콘테스트, 도서관이름공모 등 목련에 대한 이해와 애교심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체험을 통해 목련 뿐만 아니라 학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도 교사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교직원들과 붕어빵,떡볶이 등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한마당이 됐다.

행사 후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한 학부모는 "형식적인 축제가 아니라 행사 취지에 적합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특히 목련나무 앞에서 아이와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목련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목련과 우리 학교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해보고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김명숙 교장은 "우리학교의 목련축제를 통해 석교초등학교의 비전인 존중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공동체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다. 전교직원과의 사후 협의회를 통해 내년에도 학부모님과 더불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타임즈/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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