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12월 15일부터 2015년 1월까지 압해읍 송공산 분재공원 4ha에 조성된 애기동백꽃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애기동백꽃길은 평탄하고 완만한 1.1km의 등산로로, 길을 따라 빨간색의 꽃망울을 간직한 5천여 그루 애기동백 꽃이 만개하여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특히, 눈 내리는 날 하얀 눈이 붉게 물든 애기동백꽃을 따스히 감싸고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탐방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형형색색의 겨울꽃이 핀 122,340㎡의 분재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한 확트인 5천만평의 넓은 바다 정원과 자은, 안좌, 팔금, 암태 등 크고 작은 신안의 섬들이 겹겹이 겹쳐 있는 모습은 육지에 솟아있는 산들을 연상시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원을 방문하면 200여점의 다양한 분재와 주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특색있는 쇼나조각 및 초화원, 삼림욕장 뿐만 아니라 최병철 분재기념관, 저녁노을미술관을 관람 할 수 있어 자연속에서 신안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한성일보/이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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