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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야동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기사입력  2015/04/14 [10:1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광주광역시 북구 지야동에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원예농협협동조합이 광주․전남지역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 등을 일괄 처리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부지면적 7876㎡에 지상 2층, 연면적 1991㎡ 규모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국비 9억, 시비 9억, 자부담12억)이 투입됐다.

 

산지유통센터는 ▲저온저장고(754㎡) ▲선별장(615㎡) ▲출하자대기실 ▲사무실 ▲교육장을 갖추고 광주·전남지역을 비롯 전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한다.

 

산지유통센터의 최대 장점은 ‘착한 가격’이다. 농산물이 산지에서 수집상과 농산물 경매를 거쳐 다시 중간 도매상과 소매상으로 넘어가는 중간 유통과정이 모두 사라지게 돼 기존 단계를 거칠 때보다 평균 20% 정도 낮은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집․출하된 농산물을 산지유통센터에서 직접 세척·살균·포장 등 가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유통시간이 단축돼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

 

시는 산지유통센터의 운영으로 광주 북부권역의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원예농협은 초기 엽채류·쌈채류·특수야채를 비롯해 무, 당근, 감자 등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화고, 앞으로 학교급식과 단체급식 등 대량 소비처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일반 요식업소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뉴스깜/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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