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가 민선 7기 한해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1,456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부 부처 및 광주시 주관 평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둬 재정 인센티브로 받은 14억여원을 지역 현안사업에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 및 인프라 확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7기 들어 남구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구정의 초점을 정부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 및 평가 사업에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한 부분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남구청이 정부 등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총 50건에 1,456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민선 7기 1년 최대 성과인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을 비롯해 사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장애인 전용 반다비 체육관 건립, 자연부락인 덕남동 어진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 등이다.
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대촌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에너지밸리 주변 지역에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보급, 기업체 참여 근로자 5~60명에 대한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분 사회보험료 일부 지원 등의 사업에 공모사업비를 투입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남구는 올해 총 27건의 평가 사업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으며, 특별교부금과 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로 14억3천600만원 가량을 확보했다.
주요 성과로 남구는 ‘2018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여름철 자연 재난대책 평가’ 우수기관, ‘2017~2018년 겨울철 자연 재난대책 평가’ 우수기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 우수기관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또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8 지적재조사 합동평가’ 최우수,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공공부문 최우수 기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기관 등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의 재정상태가 빈약해 정부 공모 및 평가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행정을 추진해 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아이템 발굴에 최선을 다해 우리 주민들의 삶의 여건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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