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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행안부 ‘재정확대 추진실적’ 평가 우수 지자체
추경 신속 편성·지출 등 통해 일자리·경제 활성화 나서
기사입력  2019/07/05 [13:42]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확대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 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5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경기침체와 고용 감소 우려 등을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재정지출을 확장 운용함에 따라 재정지출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출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기를 비롯해 당초 본예산 대비 추경예산 확대 비율, 일자리 사업 예산 확대, 자체 우수사례 발굴 등 3개 분야 8개 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추가경정 예산편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일자리 확충 등 국가적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당초 3,510억원 규모의 본예산에 848억원의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미세먼지 대책 추진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과 경로당에 각각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에 나서고, 사회적 기업 육성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33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우수 지자체 선정에 원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남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와 진월운동장 조성 등 생활형 SOC 사업 발굴을 통해 41억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반다비 체육관 및 문화적 도시재상 사업 등 31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시비 350억원을 확보해 추경예산으로 재정 지출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예비비 7억원을 일자리 창출 지원과 청년정책 사업 추진에 사용하고, 호우 대비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 등 특별교부세와 교부금 사업 발굴을 통해 106억원 가량의 재원을 확대 운영해 국가 정책기조에 발맞춰 경기 부양에 나서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받은 특별 교부세 1억원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면서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국가에서 목표로 하는 경기 부양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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