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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 예방, '볍씨' 소독부터 철저!
"소금물 가리기 등 세심한 관리 필요"
기사입력  2015/04/13 [15:5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이하여 벼농사의 키다리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철저한 볍씨소독을 당부했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 벼 종자 소독시 소금물가리기를 생략하고 일부 농가는 소독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종자 소독 효과가 낮을 뿐만 아니라 약해 등 피해로 육묘를 다시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재파종에 따른 경영비 증가와 첫 영농을 실패함에 따른 부담감을 안고 벼농사를 하게 된다.

 

벼 키다리병은 약제 저항성 증대 및 육묘관리 소홀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키다리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농가에서 정밀한 종자소독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벼 키다리병은 고온성병으로 종자, 공기, 토양 등으로 전염되며 약액 온도가 2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소독할 경우에 많이 발생된다. 키다리병에 걸리면 정상보다 1.5배의 키다리 증상을 보인 후 1~2주 후 바로 고사하거나 본답에 이앙 후 심한 경우 전체 포기가 말라 죽고 7월 하순 이후 잎집 표면에 하얗게 포자를 형성하여 출수기에 50m 이내에 있는 종자를 감염시켜 종자에 포자나 균사 상태로 잠복하여 다음해 종자로 사용 시 다시 발생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먼저,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하여 쭉정이를 제거하고 충실한 종자만을 선별 사용해야 하며, 종자 소독시 물량과 약량을 정확히 희석하고, 종자량 대비 2배의 희석한 약물을 넣어 30℃에서 48시간 소독하고 약액을 뺀 후 맑은 물을 넣어 12~24시간 정도 더 침종해서 충분한 수분을 흡수하여야 고른 출아가 가능하다.


이때 발아기에 너무 많은 종자를 넣으면 안쪽의 종자는 온도가 낮고 소독약의 침투가 덜 되어 소독 효과가 저하되므로 뒤집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파종시 파종량이 많고 고온 육묘시 키다리병 발생이 많게 되니 적정 파종량(130g/판)을 준수하고 하우스 육묘시 환기를 잘 시켜 주어야 한다.

 

친환경 무농약 재배 농가는 온탕소독기를 이용 60℃에서 10분, 또는 65℃에서 7분간 온탕 소독한 후 찬물에 10분이상 식히고 이후 충분히 침종한 후 싹틔우기를 하여 파종한다. 이때 물량은 종자량의 10배 이상으로 해야 물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온도가 낮으면 온탕소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 온도와 소독시간을 반드시 지켜 주어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서는 소금물가리기, 적정 약량 사용, 시간 및 적정 파종량 준수 등 세밀한 관리로 키다리병 발생을 줄이자”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350-5579)로 문의하면 된다.

KJA뉴스통신/유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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