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에 취업을 원하는 지역민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센터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군은 지난 10일 장성역 앞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김재완 의장, 장성군 지역경제인 협의회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희망일자리센터는 민선 6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장성역 앞 관광안내소 내에 설치됐다.
이에 2개월간의 실무수습을 통해 전문능력을 배양한 상담요원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에 숨은 일자리 발굴을 비롯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의 발 빠른 연계를 통한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고, 필요에 따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신속한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과 세대, 연령별로 구인 및 구직자의 정보를 세부적으로 분류한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취업알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상무대 군인가족과 장성드림빌 주민, 지역에 이주한 귀농.귀촌인까지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유휴인력을 확보해 농업분야에도 취업을 알선한다는 구상이다.
유두석 군수는 “희망일자리센터가 노동 취약계층의 가교역할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실정에 맞는 협력망 구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선 6기 목표인 5천개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센터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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