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생산 주산지인 비금, 도초지역에 섬초(시금치) 습해 피해가 크게 발생하여 농가 소득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2~3일 간격으로 비가 내리고, 기온도 평년보다 0.6~1.3℃ 높아 습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피해 지역을 보면 비금면에서 332ha, 도초면 212ha로 총 544ha가 잎이 청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신안군에서는 담당공무원을 급파하여 피해원인 조사와 함께 농업 재해대책법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줄 것을 긴급 건의하였다고 밝혔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는 피해지역 농업인들에게 배수구 정비 등 서둘러 물빠짐을 좋게 하고, 생육부진 포장 등에는 4종 복비와 요소 2%를 엽면 시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