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야는 정치권의 태풍으로 떠오른 (故)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국회본관 (자료사진)

김무성 새누리당대표는 12일 당사에서 갖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은 명운을 걸고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면서 "이번 사건으로 국정의 큰 틀이 흔들려선 안 된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검찰 수사에 외압이 없도록 새누리당이 앞장서 책임지고 막겠다." 고 했다.

12일 새정치민주연합도 “성완종 전의원이 죽음으로 밝힌 친박뇌물리스트, 친박권력형뇌물게이트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께서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주문했으며, 이례적으로 검찰의 외압이 없도록 새누리당이 책임지겠다고 했다.” 면서 “어떤 사건이든 성역 없는 수사는 당연하다."고 했다.

▲ 13일 대 정부 질문에 나설 (좌로부터) 정청래, 신기남, 홍영표, 이인영, 박완주 의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리스트는 뇌물게이트이며 친박실세들의 뇌물게이트다. 대선을 앞두고 친박실세 허태열, 김기춘, 이병기, 이완구, 홍준표, 유정복, 서병수 등 친박실세들에게 대선 잘되면 잘 봐달라고, 다음 총선에서 공천해달라고 뇌물이 들어갔고, 이것은 친박 실세들의 뇌물게이트. 라고 규정짓고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정치 분야 질문에서 고 성완종 전의원이 밝힌 친박 8인방의 불법뇌물수수, 불법대선자금의 진실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정부여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질문에 이어 당의 송곳질문의 대표주자인 정청래 의원을 중심으로 신기남, 홍영표, 이인영, 박완주 의원 등 최고의 정치통의원들이 박근혜정권의 권력형뇌물추문에 대한 날선 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12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문무일 대전지검장 특별수사팀장과 구본선 지청장· 김석우 특3부장을 포함  특별수사팀 10명 내외로 구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