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이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각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정현복 시장은 4월 10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를 차례로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사업은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총 11건에 458억 원으로, 이는 올해 국비 확보 목표액인 4,706억 원 중 9.7%에 해당한다.
관계부처 방문에 이어 정 시장은 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과도 만나 市 재정여건을 설명하고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으로서 국고확보가 절대적임을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 각 부처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하는 7·8월에는 기획재정부를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예산안이 정부에서 국회에 제출되는 9월부터는 의결이 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내년도 국고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의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2016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4월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ㆍ확정하여 각 부처에 시달함에 따라 중앙 부처는 6월 5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정현복 시장은 지역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세입을 충당하기 위한 재원대책이 필수적인데 국고확보가 최고이자 최선의 해결책이라 판단하고 간부공무원들 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전략적 구상과 정부의 예산안 편성 방향에 맞게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고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뉴스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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