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주민불편과 재원 확보를 위해 민간 활용가치가 높은 일반재산을 매각하는 등 공유재산에 대한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나섰다.
그동안 시에는 사유재산 사이에 끼어 있는 공유재산 때문에 건축물을 신축 하지 못하는 법적규제로 공유재산 매각 요구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토지 172필지, 일반건물 7동, 아파트 5동 등을 민간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 2월 광양시의회 의결을 거쳐 현재 감정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 금번 공유재산 매각 대상으로는 광양시 태인동 소재 공장용지가 대표적인 토지이나 대부분은 대지로써 행정목적보다는 민간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토지이다.
건물은 공공사업이 완료되어 용도폐지된 옛 보건진료소 등으로 현재 민간에 대부 중인 건물이고, 아파트는 그 동안 부시장 및 직원들의 관사로 사용한 건물이다.
광양시는 4월중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5월부터 일반입찰 또는 수의계약 방법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되는 금액은 약 1백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보존부적합 일반재산을 매각함으로써 그동안 제기해온 시민들의 공유재산 매각 요구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재원확보와 재산관리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입찰에 참여하고자하는 사람은 제한 없이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 온비드에 접속하면 되고 문의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고객지원센터(☏1588-5321)에 연락하면 된다.
KJA뉴스통신/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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