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농촌지역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건강백세 실버교실’을 운영한다.
바쁜 영농활동으로 인해 구청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잠깐의 휴식 시간을 활용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신체활동을 도모하고 고령화 문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기 위함이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승촌 경로당과 학촌 경로당에서 ‘건강백세 실버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가 끝난 뒤 휴식을 취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8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소 진료소 인근에 위치한 승촌 경로당의 경우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화장 진료소에 인접한 학촌 경로당에서는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40분 사이에 각각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남구는 ‘건강백세 실버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요가와 생활체조, 맞춤형 건강체조 등 운동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 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고단한 육체를 이완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바쁜 영농생활과 도심에서 먼 곳에 위치해 보건소 방문 이용이 힘든 실정을 감안해 이 프로그램을 고안해 냈다”며 “구소와 화장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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