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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봄철 불청객 졸음운전 교통사고 심각수준....
기사입력  2015/04/10 [16:3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모처럼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계절이다.

전국에서 각종 축제로 인한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즐거운 봄나들이 끝에 심각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서둘러 새벽에 일찍 출발해 피곤한 사람, 맛있는 음식에 배불리 식사를 드신 사람들이 특히 운전중에 따뜻한 봄 햇볕으로 슬슬 졸음이 오기 좋은 날씨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 따르면 졸음운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봄철(3~5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219건이 발생해 160명이 사망하고 6,34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봄철에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많기 때문에 사망율 또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100건당 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율 2.3명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평상시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릴 경우 1초에 약 28미터를 주행하게 된다. 2~3초정도의 순간적인 졸음이어도 상당한 거리를 무의식상태로 주행하는 것이라서 운전자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손가락 마디를 움직여주는 스트레칭, 졸음방지 패치, 껌, 사탕 등으로 입 속을 쉬지 않고 움직여 주는 방법, 녹차 등 카페인 섭취, 목 뒤 마시지, 창문을 열어 차량의 공기를 환기시켜 주는 법 등 여러 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에서 잠시 숙면을 취한 뒤 최적의 컨디션에서 운전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졸음운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졸음운전, 자칫 즐거운 나들이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고흥경찰서 점암파출소장 경감 이현열 제공)

KJA뉴스통신/유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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