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승달장학회는 지난 8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달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승달장학금 대상자는 대학생 33명을 비롯해 고등학생 26명, 체육 꿈나무 4명, 우수 지도교사 4명으로 총 67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6746만원을 수여했다.
장학생 대표인 무안고등학교 김연수 학생은 ‘우리의 다짐’ 낭독을 통해 승달장학생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더욱 정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인사말에서 “승달장학금은 군민과 출향향우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깊은 애정과 정성을 담아서 전달하는 군민의 장학금으로 장학생 모두가 그 뜻을 아로새겨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 세계 속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후배들에게도 베풀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군비 출연금과 군민 기부금 등 64억8000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00여명에게 1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시아투데이/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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