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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 등 유관기관, 교육부 학생독립운동 역사 상세한 서술과 역사 바로 잡기 촉구 나서
기사입력  2019/06/27 [11:24] 최종편집    이기원

 

▲    교육부의 검정교과서에 학생독립운동의 상세한 수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 등 10여개 유관기관은 27일 광주광역시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부의 초,중,고 개편교과서의 학생독립운동의 상세한 수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 지 90주년이 되는 해로 역사적 관심도를 감안하면 상당한 의미를 시사한다.


또한 1929년부터 1930년까지 전개된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조선총독부는 194개 학교가 참여하였다고 기록해 두었으나, 2006년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학계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320개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현재의 국정 및 검인정 교과서는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서술하지 않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학생독립운동을 아예 다루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교과서도 일제(日帝)의 기록을 답습하고 있어 미래를 책임질 우리 학생들이 그 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심을 갖도록 하는데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


유관기관들은 정부와 교육부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지난날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학생독립운동 서술과, 관련사진을 게재하여 성장기에서부터 선현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 이해와 더불어 중등학교 교과서에 1929년과 1930년 사이에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학교가 320개교였음을 분명히 명시하고, 학생독립운동이 거국적·세계사적 운동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조속한 조치와 아직도 교육부는 조선총독부 자료에 의존하는 역사기술을 일본이 알게 된다면 그들은 우리나라가 역사인식이 부족한 국가라고 조롱할 것이 분명하다며 ‘역사 복원’차원에서라도 이번 기회에 조선총독부 보고서보다 훨씬 정확한 ‘실상’을 밝히기 위한 학술조사를 통한 학생독립운동 역사 바로잡기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 , (사)광주학생독립운동동지회,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사)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 역사관,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역사관, 전남여자고등학교 역사관, 광주역사교사모임, 전남역사교사모임, 빛고을역사교사모임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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