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도 국정과제와 민선 6기 공약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 국비지원 신규사업 71건 2902억원을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및 실·국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국비지원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시아 문화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사업으로 문화전당주변 문화·관광환경 조성(22억원), 아시아 문화거리 조성(5억원),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조성(20억원) 등 18건 257억원이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 및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676억원),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합충전스테이션 실증사업(38억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559억원) 등 21건 2,034억원, 등이다. 또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초기우수 통합관리 비점오염 저감사업(35억원), 용봉·서방천 수질개선사업(18억원), 경전선(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90억원) 등 21건 303억원 등이다.
이밖에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 및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아동·발달 장애인 지원센터 설치(3억원),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4억원), 빛고을 시민안전체험관 건립(5억원)등이다. 지금까지 광주시는 추가적인 국비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 중점추진 사업 파악 및 타 시·도 벤치마킹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이미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 필요성 등 논리개발을 위해 매월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왔다.
또한 2016년도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역개발 및 미래성장동력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KTX호남고속철도 개통, 광주하계U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빛가림혁신도시 완공 등에 맞추어 지역현안사업 발굴을 통해 내년 국비확보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광주시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광주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내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투융자 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최종 점검한 후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중앙부처에 5월10일까지 2016년 국비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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