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양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총 11명의 이웃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담양경찰서에서는 지역민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법규 위반행위를 선별적으로 단속하여 교통사고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캠코더를 단속에 투입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선정하여 수시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위반차량을 촬영하는 게릴라식 단속을 전개 중인데, 캠코더에 교통법규 위반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됨에 따라 단속과정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공정 시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인력부족 현상을 극복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담양경찰에서는 앞으로 캠코더 등 무인단속 장비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인바, 담양 관내에서는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행위일지라도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교통법규준수 등 시민의식은 하루아침에 성숙되기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관광 담양의 위상에 걸 맞는 시민의식을 갖추는 것도 그리 먼 일만은 아닐 것이다. 올 가을에 치러질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기원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더욱 도약할 수 있는 담양군이 되기를 희망한다.(담양경찰서 교통관리계 김원주 제공)
KJA뉴스통신/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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