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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수돗물 공급' 8일부터 정상화
"아파트,이전기관,학교,상가등 58개항목 수질검사 결과 음용적합 판정"
기사입력  2015/04/09 [16:3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등에 8일 저녁부터 음용이 가능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져 주민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지난 2월 26일부터 흐린물(탁수)이 공급돼 생수로 생활해야 했던 혁신도시내 주민들의 불편이 40여일만에 해결됐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이전기관, 아파트, 학교, 상가 등 29개소의 수도꼭지에서 채수한 수돗물에 대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58개항목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8일 오후 ‘음용 적합 판정’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각 기관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음용 적합 판정’에 따른 수돗물 사용가능 사실을 주민들에게 공지했다.

시는 LH공사등 시행3사,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합동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원인은 혁신도시 관로내에 잔존해 있는 토사 등이 급격한 물사용 증가로 유속이 변화되면서 수돗물과 섞여 발생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소상히 알리므로써 LH공사등 시행3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기업으로서의 신뢰회복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발생 이후 시행3사에서는 아파트 및 상가에 생수 1.8L들이 73만병을 공급해왔고, 관로 내시경 탐사에 의한 상수관로 전체구간(L=53km)에 대해 피깅공법을 적용해 관세척을 완료하고 이전기관, 아파트, 학교, 상가등의 저수조 청소를 실시해서 생활용수는 정상공급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정상화 이후에도 혁신도시내 수돗물 수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수자원공사, 3개 시행사(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는 그동안 비상대책반을 가동해왔으며, 지난 3월 22일부터 관 내부 탐사를 위한 내시경 검사 후 4월 1일까지 관로 세척작업을 완료했다.

KJA뉴스통신/방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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