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가 광양매화축제 브랜드의 가치 제고 및 발전방안을 위해 지역민들과 격의없는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4월 9일(목) 오후 4시 다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광양매화축제위원회와 광양시 축제 관계자 및 다압면 주민(이장단 대표, 사회단체 대표, 청년회, 지역주민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8회 광양매화축제 주민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제18회 광양매화축제’ 개최결과를 설명하고, 축제 발전방안과 문제점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시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된 교통(주차), 노점, 품바공연으로 인한 소음 및 음식판매 문제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 해결과 축제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휘석 매화축제위원장은 “광양매화축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와 유관기관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축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내년 2016년 매화문화축제 준비를 위해 금년 축제가 마무리 되자마자 이런 자리가 필요하다는 방침에 따라 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시적인 변화를 통해 전 시민이 공감하고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8회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원에서 광양매화문화관 개관, 매화소재 체험 및 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채롭게 열렸으며, 축제기간 중에는 전국에서 약 1백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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