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한국거래소와 손잡고 광주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증권시장 상장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거래소와 우수 중소기업 증권시장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광주지역 비상장 우량 중소기업의 증권시장 진임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시장과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한국거래소가 체결한 이날 업무협약은 ▲산업 자본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상장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의 상장지원을 위한 상장 설명회 및 간담회 공동개최 ▲중소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증권시장 정보제공 등 종합서비스 지원 ▲기타 정보교류 및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업이 상장할 경우 대내외 신인도가 높아져 자금의 원활한 조달과 우수인재 확보 등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해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소재 상장회사의 수는 전국(1899개)의 0.8%인 16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장교육, 컨설팅, 증권시장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상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장현 시장은 “지역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기술혁신과 자존감 있는 일자리로 이어진다.”라며 “광주시와 한국거래소 간에 의견을 함께 한 부분에 대해 실천이 이뤄진다면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증권 및 파생상품 등의 공정한 가격형성과 매매,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1956년 설립된 증권상장 거래 전문기관이다. KJA뉴스통신/박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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