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대나무 관련 종사자와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본 통계조사를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조사는 사업체 명칭과 생산량, 매출, 수익, 종사자 가구 수 등 일반현황을 비롯해 연간생산량 및 판매량, 판매액, 가구당 순소득 등 매출관련 부분도 함께 조사되며, 대나무 관련 민·관 특허 받은 제품 현황도 파악한다.
통계조사 범위는 크게 3가지로 첫 번째는 대나무 원죽 생산자, 판매자 등 대나무 원죽 관련 사업체를 조사하며, 두 번째로는 대나무공예품 생산자, 판매자에 대한 대나무공예품 관련 사업체 조사가 진행된다.
이어, 세 번째로 대나무를 가공하거나 활용한 죽순식품, 죽순피 맥주, 대잎차, 죽초액 비누 및 세제 등을 생산하는 대나무 신산업체를 조사한다.
더불어, 현재 사업체 운영상 부족인력 및 운영자금 등의 문제점과 공공기관에 대한 요구사항 등도 함께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대나무 산업과 대나무 농업 등에도 활용될 뿐만 아니라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도 중요한 통계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대나무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조사와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002년부터 대나무를 신산업분야로 구분 지원함에 따라 대나무 생산과 가공, 판매, 관광 등 모든 산업이 대나무와 연관해 6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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