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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병 역사공원 해남군유치협의회 발족
결의문 채택과 서명식 등 민관 협력 박차
기사입력  2019/06/24 [14:17]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결의문 채택과 서명식 등 민관 협력 박차

[KJA뉴스통신]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협의회가 발족했다.

해남관내 각 기관 ·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유치협의회는 지난 6월 21일 발족식을 갖고 남도의병 역사공원의 해남군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치협의회는 해남항일운동 추모사업회 오길록 회장이 상임대표를 맡고, 해남군노인회 김광호 회장과 어란의기 헌창회 박승룡 회장이 고문을, 해남자치발전협의회 박연호 상임대표와 해남문화원 김종호 원장, 해남군번영회 주진배 회장,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김화성 회장, 2019년 해남군 이장단 김병환 단장, 2018년 해남군 이장단 윤재홍 단장, 한국예총 해남지회 김완규 지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명현관 군수와 이순이 군의장이 명예대표로, 전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과 조광영 의원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1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식전행사로 무용가 김영자씨의 타오르는 구국의 횃불 의병 아리랑이 공연되었으며, 결의문 채택과 서명식을 통해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오길록 상임대표는 “남도의병의 호국정신을 길이 추모해 나가기 위해 우리 해남에 역사공원이 유치되어야 한다”며“많은 군민과 단체에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명현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정유재란과 대흥사 심적암, 전남운동협의회 등 해남에서 전개된 의병활동을 새롭게 조명하고, 항일운동정신을 고취시키는 장소로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치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지했다.

군은 대상지 선정을 위한 각종 의병 관련 자료 작성과 함께 군민들의 열망을 모아갈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추정사업비 480억원 규모로 약 33만㎡에 기념관과 공원,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남도에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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