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신규 배치된 새내기 직원 57명을 대상으로 멘토링(Mentoring)제를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멘토링제는 이날 오후 ‘멘토-멘티 결연식’을 시작으로 멘토로 선정된 11명의 선배 공무원과 57명의 새내기 공무원이 총 11개 팀을 구성해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기간 동안 그룹별로 학습목표와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멘토링 활동의 날로 운영해 읍·면·동사무소 견학, 멘토 가정방문, 취미·학습동아리 활동 공유 등 멘토링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5개월 동안의 멘토링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 멘토-멘티팀을 선발ㆍ시상하고, 사례 발표와 포상 등 지속적으로 멘토링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멘토링제는 신규직원들이 조직생활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선배 공무원의 업무 경험을 전수받는 등 건전한 공직관 형성 및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둬 왔다”며 “멘토링제의 정착으로 화합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멘토링제는 신규직원들이 신속한 조직적응과 건전한 공직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멘토와 멘티가 1:1로 한팀이 돼 활동하는 방식을 시행했으나, 2008년부터는 일회성 결연행사로 끝나지 않고 그룹 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 및 팀워크를 조성하고자 그룹 멘토링으로 전환했다.
시민일보/위종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