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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광산구 인사갈등 해소
기사입력  2015/04/09 [10:1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부구청장(3급)인사를 놓고 촉발된 광주시와 광산구간 인사교류 갈등이 3개월만에 해소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사교류 갈등으로 3개월째 공석인 부구청장 임명을 위해 광산구에 전출입 동의서를 보냈다.


시와 광산구는 부구청장 임명에 구두상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10일께 부구청장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광산구 부구청장에 윤기봉 시 혁신도시협력추진단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가 광산구 부구청장을 임명하는 조건으로 광산구가 서기관(4급)의 시 전입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양측은 최근 시와 5개 자치구간 인사교류 협약 개정안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면서 부구청장 인사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완성될 인사교류 협약안에는 3급 부구청장을 시가 임명하는 대신 4급 기술직을 자치구에서 자체 승진토록 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급 ‘1대1’ 교류와 시가 8급 위주로 구 공무원을 시로 전입시켰던 것을 7급으로 확대하고 신규 임용 공직자도 일정 기간 기본교육을 거친 뒤 구에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에 다시 마련된 인사교류 협약안를 이르면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사교류 협약 최종안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 중 시장과 5개 구청장이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4급 서기관 이상 전보인사를 단행하면서 윤 단장을 광산구 부구청장으로 전출시킬 예정이었지만 광산구가 이 인사안을 거부하자 두차례나 전보인사가 연기되는 등 인사파행이 거듭됐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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