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흥군은 지난 19일 장흥군통합의학컨벤션센터 주차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과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예고 없이 찾아오는 테러 및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장흥군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관내 병원 등 7개 기관 10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장흥군 통합의학박람회 기간 중 탄저균 생물테러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사건발생 후 신고 받은 경찰이 유관기관에 최초 상황 전파와 인명대피 등 초동조치 실시했다.
경찰의 긴급출동 후 현장통제 하에 소방의 환경검체 검사의뢰 및 환경제독, 보건소의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군부대의 차량통제선 설치와 주민보호 등 총 4단계에 걸쳐 기관별 역할 분담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생물테러는 사회적 혼란이나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며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치명적이 생화학무기이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동대응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흥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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