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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청소년도서관에서 ‘음악·춤·영화’ 三樂 얻는다
6월부터 9월까지 인문학 프로그램 ‘취향의 발견’ 운영
기사입력  2019/06/20 [13:46]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가 음악 강연을 비롯해 영화 비평, 공연 탐방을 한꺼번에 맛보는 이색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남구 청소년도서관에서 석달간 ‘취향의 발견 : 음악, 춤, 영화’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문독서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7회와 탐방 3회 등 총 10회로 구성됐는데, 각각의 소주제별 프로그램이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늘부터 ‘음악의 발자취’라는 소주제로 1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작곡가회 상임이사로 재임 중인 정재윤 교수가 멘토로 나서 클래식 음악과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유럽 귀족은 음악의 하인이었다는 재미난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위해 파괴하지 못할 규칙은 없다는 내용으로 낭만주의 음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과 다음 달 4일에는 지역에서 영화인으로 활동 중인 조대영 작가와 함께하는 오페라 ‘카르멘’ 관람과 영화 ‘오페라 이마지나리아’에 비평 시간이 마련된다.

2차 프로그램은 7월 10일부터 25일 사이에 ‘세기의 춤곡들: 발레, 왈츠, 탱고, 라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조대영 작가와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서희태의 Bon voyage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25일에는 영화 블랙스완에 대한 비평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에는 정재윤 교수가 강단에 올라 발레와 왈츠, 탱고, 라틴댄스 등을 사랑한 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8월 1일과 28일에는 3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환기의 클래식’이라는 소주제로 정재윤와 조대영 작가가 각각 8월 1일과 28일에 변방 음악에서 메인 스트림 음악으로 성장한 재즈에 관한 이야기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탱고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춤, 음악, 영화 등 인문예술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강연이다”면서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 및 탐방 기회를 제공해 우리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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