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8월말까지 11억원을 투입해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27곳의 도로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개선 지역은 초등학교 10곳과 유치원15곳, 어린이집 1곳, 특수학교 1곳 등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과속방지턱 등 차량 감속 유도 시설 ▲보행자 방호울타리 ▲무단횡단 방지시설 ▲보도 조성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 표시 보완, 교통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가 성인에 비해 낮고, 공간 지각 능력 제한적이어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하고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라며 “경찰청, 녹색어머니회, 자치구 등 관계 기관과 교통안전 활동을 펼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358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455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마쳤다.
KJA뉴스통신/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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