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시설로 지어진 대규모 실내수영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7일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체육 관계자,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 실내수영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초 3월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수처리시설 시험 가동 및 안전시설 보완을 마치고 이날 개장하게 됐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2,450㎡ 규모로 건립된 실내수영장은 25m 길이의 6레인을 비롯한 유아풀과 스파풀,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군은 주민들의 염원이던 이번 실내수영장 개장으로 지역민의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과 활력소 제공으로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소년 생활체육 시설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고른 신체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의 수중운동을 통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두석 군수는 “지역 스포츠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문화센터 단지 내에 수영장까지 조성됐다”며, “이제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생겼으니 주민들이 체력단련과 여가활동의 장으로 두루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장 앞쪽에 펼쳐진 장성의 젖줄인 황룡강을 배경으로 현재 구상중인 장성 공설운동장이 들어서면 이 일대는 문화체육 특성화단지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시설 확충과 현대화를 통한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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