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치안정감 황성찬)은 12월 15일

에 2015학년도 신입생최종합격자(100명 : 남88, 여12명)를 발표하였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전체 경쟁율 66.6:1(일반전형 남자 59:1, 여 160: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4개 월 여에 걸쳐 1차시험과 2차시험(체력검사․적성검사․신체검사․면접시험)을 치렀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되었다.

특히 2차시험을 1박 2일간 합숙으로 진행, 면접시험을 일반면접 이외에 집단토론 및 생활태도까지 평가하여 반영하는 등 지적능력 뿐 아니라 신체 및 체력조건, 인성 등 다양한 입학전형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미래 청년 경찰이 되기에 충분한 지덕체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합격자 평균(일반전형)은 1,000점 만점에 남자 766.15점, 여자 779.37점으로 전년도(남자 786.22, 여자 792.61점)에 비해 낮았는데 이는 1차시험 난이도 상승과 평가 강화로 인한 면접점수의 하락, 쉬워진 수능에 의한 표준점수의 하락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 전체 수석의 영광은 총점788.92점을 획득한 김지수(20세, 목포 영흥고 졸업) 양이 차지하였으며, 남자 수석은 총점 787.00점의 조＊희(18세, 청심국제고 재학) 군이 차지했다.

최다합격자 배출은 공주한일고가 8명의 합격자로 전년도에 이어 영예를 안았으며, 대원외고가 5명, 용인외고와 숭덕고가 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금년부터 처음으로 시행된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전형(정원 5명)은 경북 소재 현일고, 경기 소재 양서고, 충북 소재 한국교원대부설고, 경남 소재 마산제일고, 거창여고에서 각 1명씩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국가유공자 자녀 등 5명이 한마음무궁화전형(정원 5명)으로 최종 합격하였다.

아울러, 광주남부경찰서에 근무하는 신＊식 경감의 자녀인 신＊빈(18세, 광주대동고 재학) 군과 전북정읍경찰서에 근무하는 신＊동 경감의 자녀인 신＊제(18세, 완산고 재학) 군 등 2명의 현직 경찰관 자녀가 합격하여 父子경찰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경찰대학 제35기생들은 2015. 1월에 합격자 등록을 한 뒤 2. 9(월)부터 2주간 신입생 적응교육인 ‘청람교육’을 거쳐 2. 26(목)에 입학하게 된다.

매일일보/주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