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4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대학 ‘명품매실반’을 운영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매실에 대한 집중교육으로 농산물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WTO/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는 강한 광양농업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명품매실반은 매주 수요일 총 24회 100시간 이상에 걸친 중장기교육으로 명품매실 재배 생산기술, 유통 및 마케팅 활성화에 필요한 맞춤교육 및 가공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이론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유통과 가공분야에서 성공한 타 지역의 농가를 방문하여 광양시 도입과제 발굴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한편, 지난 4월 1일 열린 개강식에는 교육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영주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 가공, 마케팅, 유통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여 광양매실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품매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의 특화작목인 매실의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을 감안하여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고품질 명품매실을 만들기 위한 생산기술과 더불어 유통 및 마케팅 능력배양 등 광양시만의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해 전문농업인 육성은 물론 광양매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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