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강풍과 비를 동반한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재해 위험이 따르는 고사목과 원활한 교통 소통 흐름에 장애를 주고 있는 수목을 일제 정비한다.
남구는 18일 “관내 도로변에 심어진 가로수 가운데 태풍시 쓰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사목을 제거하고, 교통 신호등과 표지판을 가리고 있는 가로수에 대한 전지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목 정비작업은 관내 대남대로를 비롯해 독립로, 군분로 등 15곳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구는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최대한 정비작업을 서둘러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우선 전지작업을 통해 정비되는 가로수는 은행나무 등 2종 154주이며, 이들 나무는 가로수 성장 속도가 빨라 교통 표지판과 신호등을 가려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해 베어지는 가로수는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해 느티나무, 플라타너스 등 3종 8주이다.
현재 대남대로 주변에는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독립로에는 플라타너스, 군분로에는 메타세콰이어 등이 식재된 상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우기철이 찾아오긴 전에 해당 작업이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사목 제거 및 전지작업으로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이 따르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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