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유기농시대 내실 있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2015년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47억 원과 녹색축산육성기금 103억 원, 총 15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 농가 및 업체를 선정, 1%저금리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육성자금의 경우 시설자금 11건 32억 원, 운영자금 10건 15억 원이고 녹색축산 육성기금은 시설자금 27건 92억 원, 운영자금 5건 11억 원 규모다. 융자지원 대상자는 친환경농업과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에 종사하는 농업인 및 경영체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신청 받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친환경농업 육성기금의 융자지원 한도는 개별농가 1억 원, 영농법인 및 유통업체와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5억 원 이내다. 융자 조건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상환이고,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녹색축산 육성기금의 융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축산농가 2억~5억 원, 영농법인 8억 원, 유통·판매업체는 10억 원 이내로 2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이다. 운영자금은 개인 1억 원, 법인 2억 원, 유통업체 3억 원 이내로 2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전라남도는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5월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농업 육성기금은 2015년까지 500억 원을 조성하고 녹색축산 육성기금은 2018년까지 1천억 원을 조성해 친환경농업 및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과 가공·유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2015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전국의 50% 수준인 4만 4천㏊, 친환경 축산물 인증은 3천600농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매일/이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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