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서장 정재윤) 중마지구대는 4. 2(목) 17:20경 광양시 중동 00모텔에서 보이스피싱 인출책 3명을 현장에서 일망타진 검거하였다.
경찰은, 최초 16:42경 광양시 00은행 동광양지점 ATM기기에서 수차례 현금을 인출하는 보이스피싱범으로 의심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출동하였으나 이미 인출한 후 도주해버려 은행관계자와 CCTV를 확인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잠복수사를 위해 준비 중, 17:00경 은행으로부터 용의자가 다시 출현하였다는 재신고로 순찰팀장 강두환 경위 등 직원 8명이 현장에 긴급출동, 은행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투숙한 00모텔에서 은신중인 용의자 정모군 등 3명을 현장에서 검거한 것이다.
검거 당시 범인들은 타인명의 통장 2개를 객실에 버리고 인출한 현금 1,000만원과 타인명의 신용카드 16매를 몸속에 은닉한 후 마지막으로 인출한 현금 150만원을 가방에 담아 객실을 빠져나가 도주하려고 준비중이였다.
범인들은 검찰청 검사를 사칭하고 피해자들에게 전화하여 통장계좌가 노출되었으니 안심계좌로 이체하여 보호해 주겠다고 속여 송금받는 수법으로, 피해자 이모씨 등 수명으로부터 8,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어 정모군 등 2명을 구속하였다. 경찰관계자는 ‘은행관계자의 관심과 신고, 경찰의 신속한 출동에 의한 입체적 검거작전으로 범인을 검거한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예방 홍보로 협력치안활동을 활성화시켜 범죄자를 검거하여 신뢰받은 치안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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