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남해고속도로 광양구간의 소음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 밝혔다.
과도한 소음발생으로 민원이 계속되었던 곳은 바로 남해고속도로 남해선 구간(순천방향, 13.15㎞~13.65㎞)으로 인근에 위치한 마로초등학교 및 남해오네뜨 입주민들은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소음으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고충을 토로해왔다.
그동안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지역은 고속도로가 개통(1972년)된 이후 아파트가 들어선 곳으로 소음 발생에 따른 어려움은 뒤늦게 입주한 주택사업자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예를 들어 방음벽을 설치하려면 비용은 주택사업자 부담하라는 것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소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다방면으로 접촉하며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소음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우선 해당 구간이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으므로 이를 저소음 아스팔트로 교체하여 소음을 줄이기로 하였다 (아스팔트 교체 : 9월初 공사 완료)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콘트리트 포장을 아스팔트로 교체하면 차량 주행으로 인한 소음이 약 3dB~4db(데시벨) 감소하고 이는 3m~4m이상의 방음벽을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 도로공사의 설명대로 도로포장 교체로 소음이 현저히 감소하면 학교수업 및 거주민들의 생활편리를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윤근 원내대표는 해당구간에서 과속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많음에 착안하여 과속 방지를 통해 소음을 추가적으로 줄이고자 경찰의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도 이끌어 냈다. (과속카메라 설치 : 5월초 설치완료 예정)
- 실제 해당도로는 곧게 뻗은 직선 구간이어서 이른바 상습 과속구간으로 과속차량으로 인한 소음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하여 과속방지를 통해 소음 발생 자체를 줄이고 안전한 교통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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