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등의 이상 증식으로 수인성 전염병의 발병이 우려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지역 내 특수학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74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급식시설 및 저수조, 음수대에서 시료를 채취해 일반세균 및 대장균 등 10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내달 초 각 학교에 통보되며, 올바른 수돗물 사용방법과 저수조 관리 등 자체 수질관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옥내배관 노후, 부적절한 저수조관리 및 고무호스 사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저하에 대한 예방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73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 적합판정을 내렸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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