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의 중심 담양군은 몽골 어믄고비아이막(Umnugovi Aimag)과 농업분야 교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몽골 선진농업 기술연수단이 담양을 방문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3년 몽골 어믄고비아이막과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를 체결한데 이어 담양군의 발달된 시설농업 기술을 전수받고자 지난달 30일 몽골 농업기술연수단이 방문해 오는 9일까지 집중교육을 받는다.
이번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농업기술연수단은 각 시·군별 농업분야 공무원 5명과 농업인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년도 기술전수 성과와 자국내 딸기생산계획 협의를 위해 어문고비아이막의 농촌산업국장 아요르잔 어용토야(54)가 단장으로 참석해 담양군과 추진계획을 협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딸기와 멜론, 토마토, 쌈채류 등 담양의 주력작목을 중심으로 재배기술과 함께 재배온실 설치, 토양관리, 병충해 경감기술 등 기초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몽골의 딸기 생산과 기술연수 성과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이번 선진농업기술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술교육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연수단에게 현장교육과 기술전수를 위해 전문연구사와 지도사를 배정하고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골 어믄고비아이막 농업기술연수단은 지난해 3월에도 15일간 담양을 방문해 시설채소와 배추, 감자 등 노지채소 재배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온실 설치 및 관수시설 등 기초분야에도 많은 정보를 제공 받았다.
KJA뉴스통신/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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