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남 나주시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2019년 초·중학교 여름방학 미국 어학연수 대상자 60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7월 14일부터 3주 간 초등학생 30명은 미국 서부 워싱턴주 웨테치밸리대학에서, 중학생 30명은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하워드커뮤니티대학에서 어학연수 일정을 소화한다.
시에 따르면, 대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5월 4일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한 1차 필기시험에 총 204명이 응시, 지난 해 겨울방학 영어캠프 우수학생 4명을 제외한 56명 선발에서 3.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5일, 2차 원어민교수와의 인터뷰 시험을 거쳐, 성적순으로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연수 경비 50%를 지원받는다.
시는 특정 학교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학교별 학생 1명 이상을 안배하고, 다자녀·저소득층 학생 18명을 선발해, 연수 경비 전액 지원하는 등 다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개요, 운영계획, 주의·당부사항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견문을 넓히고 미래 진로를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외국어 실력에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교육지원 사업 예산으로 71억 원을 편성, 이 중 22억 원을 미국·중국 어학연수, 영어·중국어 캠프, 원어민 보조교사, 거점영어 체혐교실 운영 등 외국어교육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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