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청정 축산 보성군은 중국·동남아·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한 양돈농가 일제 점검에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4일 농장출입구에 차단방역을 위한 생석회 살포 및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또한,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베트남·캄보디아·태국어 등 다개국어로 만들어진 교육 홍보물로 이해를 도왔으며, 발생국 여행 후 휴대용 축산물 반입금지 및 축산물 택배 반입금지 등 ASF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키도록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롱라타는 “캄보디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지 않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양돈농가에 10여 톤의 축사 소독약과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하였으며, 농가 전담관 21명을 지정해 주1회 이상 차단방역 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질병으로 감염된 돼지나 가열되지 않은 돼지고기, 훈제고기 등 축산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축산물의 국내 반입이 금지되었으며 불법으로 축산물을 반입하는 경우 최고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80여 년 동안 구제역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조류독감 또한 5년 동안 발생하지 않은 청정 축산의 명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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