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영암왕인문화축제 행사가 열리는 왕인박사유적지는 5일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행사장으로 통하는 길 곳곳은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축제가 임박함에 따라 영암 군민들도 한마음이 돼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프로그램인 군민창작 거리극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영암군민이 직접 출연해서 만들어지는 만큼 지난 주부터 군민들이 대거 참여해 사전 연습은 물론 민속놀이 등 영암의 각종 문화행사 공연 준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주부터 개화를 시작한 벚꽃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벚꽃은 축제기간 이전에 절정을 이뤘다가 축제기간 중 꽃잎이 눈처럼 휘날려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5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전 10시 왕인박사춘향대제를 시작으로 왕인박사에 대한 학술적 접근으로 주목받는 왕인박사 학술강연회, 영암민속놀이 갈곡 들소리, 정동정호제 등을 거쳐 오후 6시 30분 개막행사로 이어진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 Soul of Electric, 을 시작으로 주한외교사절단과 함께 하는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한편,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왕인문화축제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하나가 돼 준비했다”며 “찾아주시는 관광객 모두 기찬 영암에서 좋은 기를 많이 받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장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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