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남 나주시가 지난 3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 사업비 8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민선 6기부터 현재까지 전남도 투자유치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일자리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회 과기부장관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궈왔던 나주시는 이번 장관상 수상에 힘입어 일자리 시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나주시는 에너지밸리 활성화에 따른 기업유치·육성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해온 결과, 민선 6기 출범 당시 설정했던 기업유치 목표의 120%에 해당하는 360개 기업을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 연말 기준,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이 2.8% 상승하고, 취업자 4,6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2,542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평가에서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한전공대 유치, 에너지신산업 분야 국비 공모사업 다수 선정, 청년 창업몰 조성 등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선정, 버스운전사 및 배전기능 인재양성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을 비롯해, 복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접 일자리, 민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 필수인 버스운전사 양성과정의 장기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지난 해 하반기 나주교통과 협약을 체결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올해 나주시 관내 버스노선 개편과 주52시간 근무제 여파로 촉발됐던 시내버스 파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행정과 업체 간 모범 협력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지역경제와 에너지 밸리를 선도해나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일자리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온 뜻깊은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한전공대 설립,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호남권 일자리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