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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산동교 친수공원에 억새군락지 조성
산동교 아래 영산강변 산책길 일대 6,000㎡ 부지에 억새 파종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은빛 억새물결 친환경 힐링공간 조성
기사입력  2015/04/06 [11:4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 동림동 산동교 일원, 한때 동림 비위생 매립장이었던 이곳이 지난 2010년 친수공원으로 변모하고, 도심속에서 군락을 이루는 꽃 단지를 볼 수 있는 천혜의 힐링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봄이면 노란 유채꽃 물결이 넘실대고,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도심속 주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이에서 봄․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만개시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생 및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며, 계절 꽃 군락지 사이로 조성된 자전거 도로 또한 시원한 영산강 바람과 계절풍경을 즐기려는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자전거를 타면서 두 배의 낭만을 즐기는 것이다.

 

이에 북구는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를 위해 지난 2011년 산동교 친수공원내에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장을 조성하고 매년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는 등 자전거 초보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주민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동교 친수공원 일원에 북구가 ‘억새군락지’를 조성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이달부터 산동교 친수공원 영산강 강변 산책길 일대 6,000㎡ 부지에 억새군락지 조성을 위한 정지작업 및 파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으며, 이번 사업은 평소 주민 왕래가 잦고, 야생초화류의 서식 조건이 훌륭한 친수공원 영산강변에 은빛 억새군락지를 조성, 방문객에게 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아울러 친환경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이달말까지 정지작업과 함께 하천변 산책로 약 1km 구간에 억새 파종을 완료하고, 자생 서식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북구는 오는 10월 억새가 개화하면 코스모스 단지와 더불어 은빛 억새들이 바람의 흐름에 따라 넘실되는 모습으로 친수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또 다른 운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송광운 북구청장은 “산동교 친수공원은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 군락의 향연으로 주민들이 꽃을 찾아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하는 억새군락지는 주민들로 하여금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북구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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