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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리사-장애인 ‘1대 1 홈 트레이닝’ 빛났다
남구, 정부 주관 전국 보건소 평가서 우수 프로그램 선정
기사입력  2019/06/04 [15:54]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가 홀로사는 장애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지난해 선보인 ‘생활 관리사와 함께하는 1대 1 홈 트레이닝’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4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254곳의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 실시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는 광역자치단체 사전 점검 및 중앙정부 점검, 외부 전문가 점검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심사 지표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프로그램의 적절성과 효과성, 협력성, 노력 정도 등 4개 지표가 반영됐다.

남구는 지난해 남구 노인복지관에서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을 돌보는 생활관리사 43명을 대상으로 오타고 운동법과 낙상 대처요령 등 운동 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 건강리더로 육성한 뒤 관내 1인 가구 재가 장애인 43세대에 파견해 1대 1 매칭을 통한 홈 트레이닝을 실시해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생활관리사와 재가 장애인간 1대 1 홈 트레이닝은 낙상 위험이 높고, 신체 허약자이면서 운동 실천의 의지가 높은 재가 장애인들에게 재활 의지를 북돋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1대 1일 맞춤형 훈련을 통해 근력이 강화되고, 유연성 및 보행 속도, 균형감각 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또 집에서만 머물던 재가 장애인들이 스스로 집 밖에서 운동을 하면서 여가활동을 하는등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보탬이 됐고, 장애 부위의 기능도 향상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오타고 등 검증된 재활운동을 매뉴얼화해서 생활관리사와 장애인간 1대 1 매칭을 통해 운동 효율성을 높였고, 지역 대학 작업 치료학과와 연계해 장애인이 따라하기 쉬운 낙상예방 운동법을 제공해 온 것이 프로그램 운영의 성공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2019년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통합 성과대회’를 개최, 이번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남구를 포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10곳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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