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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을 통해 세계와 만나다
기사입력  2019/05/31 [17:47]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보성차,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을 통해 세계와 만나다

[KJA뉴스통신] 보성군은 오는 6월초부터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새롭게 개발한 블랜딩차를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성 블랜딩차는 국제 행사에서 참석자 선물용이나 웰컴티로 쓰이게 된다. 보성차생산자조합은 아태교육원이 추구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가치인 생각하고, 공유해, 실천한다에 기여하기 위해 블랜딩차 3종 세트를 개발했다.

녹차를 베이스로 해 머리를 맑게 해주는 생각차,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허브티 공유차, 홍차를 베이스로 왕성한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실천차를 만들어 ‘차를 나누며 함께하고, 서로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또한, 보성차는 지난 29일에 한국소비자협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품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으며 보성차 산업이 겹경사를 맞았다.

보성군은 지난해 11월 ‘보성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이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됨에 따라, 2020년을 목표로 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여세를 몰아 보성차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차로 거듭나게 하고, 보성차의 부흥이 보성 차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보성군 전체의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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