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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식이섬유 많은 '톳·꼬시래기' 드세요
기사입력  2015/04/03 [11:0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식이섬유와 철분 함량이 많은 톳과 꼬시래기를 4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톳은 갈조류에 속하는 해초로, 바닷가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빛깔은 황갈색이나 마르면 흑갈색이 된다. 살짝 데쳐서 무친 맛이 산뜻하고 살캉거리며 씹히는 맛이 특징이다.

 

또한 칼슘이 다른 해조류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으며, 당질도 비교적 풍부하다. 철분 함량이 다시마나 미역보다 많고, 시금치의 3~4배나 들어 있다.

다량의 칼륨이 함유돼 고혈압 식단에는 꼭 필요한 식품이며, 다른 해조류보다 망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로 회복이나 노인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꼬시래기도 전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식용 해초다. 거의 1년 내내 구입할 수 있지만 초봄부터 늦가을까지가 제철이다. 그 자체로도 쓰이지만 우뭇가사리와 섞어 한천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칼륨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혈압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슘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밖에 타우린 성분도 풍부해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숙취 해소에 좋다.

 

지난해 전남지역 톳 생산 규모는 1만 6천576톤에 113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1만 8천3톤)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꼬시래기는 14톤에 2천800만 원으로 전국 생산량 16톤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김남웅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도내에서 주로 생산되고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톳과 꼬시래기를 이달의 건강 영양식품으로 권장한다"며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매달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전남산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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