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남군은 마을회관 등에 남아있는 석면 함유 건축자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마을 주민들이 여가공간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마을회관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14개 읍·면 전체 517개 마을회관에 대한 석면 건축물 전문 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석면텍스가 확인된 마을회관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해 석면해체·제거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용역조사는 하반기 실시, 전체 마을회관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석면 분포, 노출 시기 등을 조사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2005년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지만 건축연도가 이전에 해당되는 마을회관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성이 높아 관리 차원이 아닌 해체에 집중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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