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하수처리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4월 한 달 동안 하․폐수처리장 6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부터 국가안전처 주관으로 실시중인 ‘국가 안전大진단’ 기간에 맞춰 실시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하․폐수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을 1개팀으로 하여 총 5개팀 15명의 안전진단반을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공공하수처리장(중앙, 광양, 광영, 진월) 4개소와 태인폐수처리시설 1개소, 중계펌프장 57개소 등 총 62개소로, 기계 및 전기시설물 및 위험물질(약품)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점검반은 자신이 근무하는 처리장이 아닌 곳을 교차 방문하여 좀 더 세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를 하수시설 종합안전대책에 반영하여 처리장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하수처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폐)수처리장에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요원교육 및 시설물점검, 유지보수 업체 방문 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염하수가 광양만으로 방류되지 않도록 하수처리시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하수에 많은 이물질(일회용품 등)이 유입되어 처리설비 등에 잦은 고장이 발생한다.”며 하수구에 이물질 투입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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