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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의 고장 보성, 오는 30일 의병역사 학술세미나 개최
777명의 의병, 호남 의병의 중심 거점 보성
기사입력  2019/05/29 [13:4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보성군

[KJA뉴스통신] 보성군은 ‘6·1 의병의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군 의병역사, 독립운동정신’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는 에서는 ‘전라좌도 의병장 임계영’의 삶을 그린 연극공연이 준비 돼 있으며, 2부는 ‘보성군 의병역사, 독립운동정신’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학술 세미나에서는 노기욱 호남의병연구소 소장의 ‘보성군 의병사 콘텐츠와 호남의병 조명’ 정만진 대구대 교수의 ‘전라좌도 의병의 사표 보성 박광전 의병장’ 홍영기 순천대 교수의 ‘보성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의 의병활동’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신말식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병웅 순천향대 교수의 사회로 정희선 청암대 교수 이돈삼 전남대 홍보전문위원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보성군은 앞으로 2차·3차·4차 보성의병 학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성지역 의병들의 삶과 정신을 알아보고 호남의병을 재조명해 보성군이 의향의 고장임을 공고하고, 호남지역 의병사 발굴에 큰 궤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호남 의병의 중심 거점으로 외세 침략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으며 지금까지 777명의 의병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으로 ‘보성 의병사’, ‘담산실기’ 편찬에 이어 이번 세미나 개최로 의향 보성의 역사와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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