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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울금을 활용한 ‘울금차(茶)’ 출시
"생산․유통․판매 담당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기대"
기사입력  2015/04/02 [15: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진도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진도 울금’을 활용한 신제품 차(茶)가 출시됐다.

 

진도군은 “CJ제일제당이 이마트와 손잡고 진도 특산물인 ‘울금’을 활용한 ‘한뿌리 울금차’를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식품업계와 유통업계를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만나 진도 울금을 활용한 제품의 생산․유통․판매를 담당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한뿌리 울금차’는 사계절 해풍과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진도산 울금만을 사용한 차 음료로, 울금을 잘게 썰고 장기간 건조시켜 우려내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했다.

 

맛이 쓰고 매워 잘 먹을 수 없었던 울금에 현미의 구수한 맛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00원(500ml 기준)이며, 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기능성을 가진 전통 소재를 연구하던 중 진도울금의 다양한 기능성을 눈여겨 봤고, 진도산 울금이 품질이 좋고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해 수급이 원활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진도군과 울금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진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국내 최대 유통기업 이마트에 유통을 제의했고, 좋은 취지에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이마트 측에서도 선뜻 수락하며 협력이 진행됐다.

 

앞으로 ‘한뿌리 울금차’ 이외에도 진도산 울금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공략해 점점 수매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유통을 담당하는 이마트도 진도산 울금 소재 자체를 알리기 위해 CJ제일제당, 진도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 진도 울금 농가의 수익 증대까지 기대된다.


진도군 투자마케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울금’을 차로 개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단순히 차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보다 진도군의 특산물을 알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며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인 만큼 CJ제일제당과 이마트, 진도군이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CSV(Create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의 대표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울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간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커큐민 이외에도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신이 내린 식재료’, ‘밭에서 나는 황금’ 등으로 불린다.


따라서 아열대 지역과 유사한 진도군의 기후 덕분에 진도 울금은 타 지역의 상품보다 색깔이 좋고 향이 깊으며 커큐민 성분도 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진도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위치해 겨울철이 따뜻해 열대식물인 울금의 최적 생육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현재 150농가가 200ha에서 725ton의 울금을 생산하고 있다.

KJA뉴스통신/한승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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