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흥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 전역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로 확산됐다.
최근 중국산 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장흥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터미널, IC 등 주요 도로변과 장흥토요시장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리플릿을 제작해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금지 등 해외여행 시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를 위해 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장소독과 잔반급여여부,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농장주를 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교육과 전화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동질병에 유효한 소독제 560kg와 야생동물 유입방지를 위한 생석회 20톤을 돼지 사육농가에 공급해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백신도 없고 치사율이 거의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입차단만이 유일한 대책”이라며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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